유전자를 노린 대로 수정하는 게놈 편집 기술을 인간의 수정란에 대해서 사용하는 유전성 심장병의 원인 유전자를 복구하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미 오리건 건강 과학대 등의 연구 팀이 밝혔다.2일자 영국 과학 잡지 네이처 온라인 판에 발표했다.게놈 편집을 인간 배아에 대한 실험은 중국에서 3사례 보고되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보인다.
연구에서는 비대형 심근증을 일으키려고 하는 유전자 변이를 가진 정자와, 건강한 여성에게서 제공 받은 난자를 이용.현미경을 사용하고 수정시킬 때 동시에 게놈 편집용 시약을 주입했다.수정란 58개 중 42개와 약 7할에서 유전자가 복구한 것으로 알려졌다.팀에는 중국과 한국의 연구 기관도 참여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복원한 수정란을 자궁에 이식하지 않았다.다만 수정란 단계에서 게놈 편집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태어난 아이에게 미지의 이상이 일어날 수나 복원한 유전자의 영향이 자손에게 계승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다.그래서 안전이나 윤리 문제에서 임상 응용에는 세계적으로 신중한 의견이 나온다.
이시이 테츠야·홋카이도 대학 교수는 선별된 정자나 난자를 수정시키고 얻은 수정란에 의한 실험 결과에서 임상에 대한 실용은 멀다.다만 생식 의료의 논의가 미숙한 일본에서는 이번의 데이터가 임상에 가깝다고 오해되고 임상에서 섣부른 이용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